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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의 원청교섭 투쟁 승리를 위한 경남지역 현장순회가 3월 27일 금요일 거제와 창원에서 진행되었다.
양경수 위원장은 27일 이른 아침, 한화오션 내 선각삼거리에 마련된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와 웰리브지회의 천막농성장 앞에서 출근선전전을 진행했다.
출근선전전 이후 거통고조선하청지회 및 웰리브지회 임원, 안석태 민주노총 경남본부 부본부장, 김형수 금속노조 부위원장, 김정철 금속노조 경남지부 수석부지부장 등과 천막농성장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전날 천막농성장을 노동부 장관이 방문 했던 상황 공유와 함께 현재 웰리브지회를 대상으로 한 원청교섭을 거부하고 있는 한화오션에 맞선 투쟁에 대한 연대와 지원을 요청했다.
원청의 노동조합은 한화오션지회와의 간담회도 이어졌다. 양경수 위원장은 한화오션지회 대의원회의에 참가해 지회 대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한화오션에서 설립된 복수노조 상황에 대한 질의와 함께 회계공시 문제 등 여러 현안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거제 일정을 마무리 한 후 창원에서 일정이 이어졌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금속노조는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웰리브지회의 원청교섭 요구를 거부한 한화오션을 규탄하고, 웰리브 노동자들에 대한 한화오션의 원청사용자성 인정을 촉구했다.
김은형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노조법 개정은 20년간 노동자들의 희생으로 이뤄진 결실”이라며 “경남지방노동위원회가 법 개정 취지에 맞게 원청 교섭이 이뤄지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웰리브 노동자들이 교섭 대상에서 제외된 이유를 명확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이형주 금속노조 웰리브지회장은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제출한 이의신청을 언급하며 “43년간 차별과 억압을 받아온 노동자들의 한이 담긴 것”이라며 “이번 판단이 사용자성 인정의 역사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원청인 한화오션의 책임 회피를 비판하며 공정한 판결을 요구했다.
김형수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웰리브 노동자들의 노동 없이는 현장이 유지될 수 없다”며 “그럼에도 원청이 책임을 부정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동위원회가 이를 받아들일 경우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른바 ‘노란봉투법’ 시행을 언급하며 “하청 노동자들이 실질적인 사용자와 교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법 개정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화오션이 노동자 유형에 따라 사용자 책임을 달리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노동위원회가 원청 사용자성을 명확히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다수 사업장에서 원청 교섭 요구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사용자들이 이를 외면하고 있다”며 “노동위원회가 갈등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후 한화오션 사측의 교섭 거부에 대한 이의 신청 서류를 경남 지방노동위원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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