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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 매각 반대! HSD엔진 결의대회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13회 작성일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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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경남지부는 97HSD엔진 공장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일방적인 밀실 매각을 진행하는 인화정공과 한화자본을 규탄했다.

 

안석태 경남지부장은 우리 노동자는 자본이 마음대로 밀실에서 거래하는 대상이 아니다. HSD엔진이 다섯 번의 매각에 이를 동안 공장을 지켜온 것은 HSD엔진의 노동자라는 것을 반드시 자본은 각인해야한다라며, “이 공장을 지켜온 HSD엔진 노동자에 대한 예의, 노동자에 대한 존엄을 훼손해서는 안된다. 그렇기에 노동조합과 대화하고, 어떻게 노동자의 존엄을 지킬 것인지, 자본이 어떻게 노동자에 대한 예의를 다할 것인지 자본은 고민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안 지부장은 투쟁에는 때가 있다. 고려해야할 사항이 여러개가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오와 열을 맞춘 두체의 단결된 의지라고 생각한다. 자본은 우리들의 틈으로, 단결의 틈으로 파고든다. 그렇게 분열의 싹을 틔운다. 매각 투쟁에 조금의 흐트러짐 없이 투쟁하자라고 밝혔다.

 

신영기 HSD엔진조합원은 우리는 열심히 일하면 미래가 나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일만 했다. 하지만 우리는 순수했고, 우리의 착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며, “조선 경기 부진과 외환투자 실패라는 명분을 무기 삼아 직원들에게만 고통을 분담했고, 두 번의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열심히 일만 했던 대가는 처참했다라며 지난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피땀은 자본의 주머니로만 들어가는 일방통행이었다. 임금동결, 복지축소 등 단체협약마저 후퇴를 요구했지만, 우리의 믿음에 대한 보답은 매서운 칼질이었다. 이번 매각에 대해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을 하지 않고, 투쟁에 앞장 설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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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래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장은 자본은 밀실과 투기라는 이름으로 우리 노동자들을 배신하고 있다. 투기자본은 이익 앞에서 노동자든 인간이든 명예든 아무것도 신경 쓰지않는 천박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라고 규탄했다.

 

이어 조 본부장은 노동자들은 뭉치고 하나 되어 스스로 우리의 권리를 찾아내야 한다. 철저하게 배신당하고 이용당하고 들러리가 되고 결국에는 구조조정의 대상이 될 수도 있는 그런 운명이 노동자에게 굴레처럼 지워져 있다. 일치 단결된 모습으로 끝까지 투쟁하자라고 말했다.

 

정오영 HSD엔진지회장은 우수한 우리 조합원, 우리 인재들이 속속 이직하고 있다.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우리 조합원들이 경쟁사로 이직하고 있다라며, “최대주주와 대표에게 단체교섭에서 수십번 이야기했다. 우리 우수한 인재를 경쟁사에 뺏기지 말고 임금과 복지,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회사 유지 발전에 노사가 같이 노력하자고 했지만, 회사를 팔아버렸다라고 인화정공과 한화를 규탄했다.

 

이어 정 지회장은 이런 일은 이번만의 일이 아니다. 우리 의사와 관계없이 팔려간게 여러번이다. 자본들은 떼돈을 벌어서 갔지만, 조합원들은 그렇지 않다. 조합원들의 생존권 보호, 단협 승계 아무것도 협의가 되지 않고 있다. 이제는 현장에서 행동하고 실천해서 노동자로서의 존중을 쟁취해야 할 때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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