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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 방산사업 매각은 미래 포기…현대위아 밀실 매각 즉각 철회해야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02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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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경남지부와 현대위아지회는 "회사의 핵심 수익사업을 노동자와 어떠한 협의도 없이 밀실에서 매각하려 한다"며 특수사업부 매각의 즉각적인 철회와 노조와의 교섭을 촉구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와 현대위아지회는 27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차그룹의 특수사업부 매각 추진을 "현대위아의 미래를 포기하는 독단적 결정"이라고 규정했다. 지부는 "방산 일원화와 신사업 집중이라는 사측의 명분은 설득력이 없다""실질적으로는 그룹 지배구조 재편을 위한 알짜 사업 떼어내기"라고 주장했다.

 

김일식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현대위아 경영진이 정말 회사를 경영할 의지가 있는지 묻고 싶다""2026년 단체교섭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노조와 아무런 협의도 없이 매각을 일방적으로 선언했다"고 비판했다.

 

김 지부장은 현대위아의 사업 구조를 언급하며 방산사업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현대위아의 연매출은 9조 원 규모지만 자동차부품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1%대에 머물고 있는 반면, 방산사업은 25%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회사 전체 영업이익의 39%를 차지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방산 경기 호황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도 높은 사업을 매각하는 것은 회사의 미래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측이 미래 먹거리로 제시하는 피지컬 AI와 로봇, 통합열관리시스템은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방산사업을 유지하면서 신사업을 육성하는 것이 정상적인 경영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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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는 특히 매각 추진 과정의 '불통'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했다.

 

이광대 현대위아지회장은 "구성원 누구도 모르는 사이 현대차그룹 내부에서 계열사 사업 재편이라는 이름으로 매각이 결정됐다""매각 이후 회사의 미래 전략이나 매출 감소 대책, 신성장동력 확보 계획, 고용안정 방안 등 어느 하나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경영진이 정상적인 판단을 했다고 볼 수 없다""현대위아지회는 전 조합원과 함께 매각 저지를 위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지부는 기자회견문에서도 "특수사업부는 K9 자주포 포신과 K2 전차 주포 등을 생산하는 현대위아의 대표적인 성장사업"이라며 "2022년 대비 2024년 방산 매출이 86% 증가하는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매각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작기계 사업 매각에 이어 방산사업까지 내줄 경우 현대위아는 저수익 부품사로 전락하고 노동자들의 고용불안과 노동조건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와 현대위아지회는 특수사업부 일방 매각 즉각 철회 노조를 배제한 밀실 협상 중단 투명한 정보 공개와 노조와의 직접 교섭을 요구했다. 지부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매각이 강행될 경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향후 노사관계 파행의 책임은 현대위아 사측과 현대차그룹에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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