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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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해양지회 노조혐오, 단체협약개악, 강력한 투쟁으로 이겨낸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21일, 창원 HSG중공업 앞에서 ‘단체협약 개악저지! 노동탄압 분쇄! 성동조선해양지회 임단투 승리! 금속노조 경남지부 결의대회’를 열고, 성동조선해양지회 투쟁 승리를 위한 금속노조 동지들의 목소리를 내었다.   안석태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대회사에서 “지금 현재 성동조선에서는 HSG자본에 의해 노동자들이 노조할 권리에 대한 박탈, 성동조선에 공정한 분배를 요구할 권리에 대한 박탈, 안전하게 일할 권리에 대한 박탈이 자행되고 있다”라며, “23차례의 교섭 동안 HSG자본은 노조를 탄압하겠다는 노조혐오의 본심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가족을 생각하면서 이를 악물고 성동조선을 살려온 노동자들에 대해서 노조할 권리를 포기하라, 비정규직 공장을 만들어라, 저임금 공장에서 일해라는 그런 야욕, 노조 혐오에 대한 생각을 버릴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경고한다”라고 HSG자본을 강하게 규탄했다.   이어 안 지부장은 “HSG자본의 노조혐오를 강고한 연대와 공장의 담벼락을 넘는 투쟁으로 돌파하겠다는 연대를 선포하는 자리다. 오늘 투쟁은 경고성 투쟁이다”라며, “HSG자본이 말 잘듣고 노동조합이 없는 그런 회사를 꿈꾼다면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성동조선 동지들과 함께 끝까지 싸워 반드시 승리하고 말 것이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투쟁 발언에 나선 김동규 성동조선해양지회 대의원은 “또다시 하는 일을 멈추고 거리에 나오게 되었다. 사측의 불성실한 교섭태도와 노동조합을 부정하고 우롱하는 사측에 있음을 강력히 규탄하며, 우리 지회는 더욱더 단결과 투쟁력으로 맞서 싸울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의원은 “지난 경고 파업 이후 사측 회장은 노동조합에 면담을 요청했다. 노동조합이 제시한 요구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다음 교섭부터는 전향적인 안으로 성실히 교섭에 임하겠다 약속했다. 허나 개악의 일부만을 철회하였고, 우리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라며, “HSG자본이 인수한 후 첫 번째 임단협이다. 회사의 어려움을 생각해 많은 시간과 기회를 줬음에도 개악을 고집하는 사측에 강력히 맞서야 한다”라며 강력한 투쟁 의지를 밝혔다.    엄상진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사무처장은 “성동조선지회 조합원들의 피와 땀, 희생으로 일궈온 삶의 터전이 이제 정상화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 그 길에 노동조합의 정당한 요구가 들어지기는커녕 개악안을 내어 노동조합을 무시하고 조합원들의 인권을 유린하는 행위가 전두환의 학살 행위와 다름없다”라고 HSG 자본을 규탄했다.   이어 엄 사무처장은 “경상남도 역시 언론 플레이만 하지 말고 현장으로 나와야 한다. 일개 조선소의 문제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경남 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현장으로 나와 노사 문제에 적극 개입해 조합원들이 원하는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데 일조하기를 요구한다”라며 경상남도의 역할을 촉구했다.   박경태 성동조선해양지회 지회장은 “2020년 4월 법정관리 중인 성동조선을 이곳 HSG중공업이 인수하게 되었다. 그때 당시 매각 조건이 세 가지가 있었다. 첫 번째 단체협약 승계, 두 번째 고용승계, 세 번째 노동조합 인정이었다. 그 조건을 수용하고 인수하는 조건으로 매각 가격을 어느 정도 감액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노동자들의 처절한 투쟁으로 살려놓은 회사를 1조 4천억짜리를 2천억도 안되는 돈에 인수한 그런 자가 노조 혐오를 거침없이 드러내고 있다. 그것이 22년 임단협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라고 HSG 자본의 교섭 행태를 지적했다.   이어 박 지회장은 “성동조선 노동자들에게 22년 임단협은 단순한 임단협이 아니다. 5년 동안 묵혀뒀던 처절한 세월에 대한 모든 것을 한꺼번에 풀어야하는 중차대한 임단협 교섭이다. 그러나 홍성환 회장은 이 임단협을 노조파괴, 노조 힘빼기의 장으로 여기고, 무차별적인 근기법에도 미달하는 개악안을 던지고, 고수하고 있다”라고 규탄했다.   성동조선해양지회는 사측의 노조 혐오적 교섭 태도에 맞서 창원 HSG중공업과 회장이 소유한 골프장 앞에서 선전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비앤지스틸 중대재해 발생, 하청노동자 2명 사상
 지난 16일, 지부 소속 사업장인 현대비앤지스틸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 당했다. 재해자는 모두 하청업체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오전 9시 30분경 현대비앤지스틸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2명이 일상적 크레인 점검을 진행하던 중 한명의 재해자가 크레인과 천장 통로 기둥 (H빔) 사이에 끼이는 재해가 발생했다. 부상을 당한 또 다른 한명의 재해자는 앞서 사고를 당한 동료를 구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던 중 옆에서 오던 크레인에 압착되어 안전모가 깨지는 재해를 당했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와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성명을 통해 “앞서 5월 크레인 작업이 작업 지휘자 배치 등 안전 문제에 대한 시정 명령이 있었지만, 전혀 이행되지 않았다”라며,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재해였고, 예방할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인재다”라고 지적했다.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재해 발생 직후 해당 공정에 대한 작업중지명령을 내렸다.
SNT중공업 현장신입사원 채용, 임금피크제 폐지, 사회적 요구 수용하라.
 SNT중공업지회가 9월 15일, 국방기술품질원 앞에서 ‘방산품질 제고를 위한 현장신입사원 채용 촉구 집회’를 열고, 방산업체인 SNT중공업의 임단협 교섭에 대해 국방기술품질원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신천섭 SNT중공업지회 2협의체 의장은 “제가 나이가 올해 예순이다. 최평규 회장이 회사 생활 끝날때까지 투사로 살게 만드는 것 같다. SNT중공업을 비롯해 K방산이 잘나가고 있다. 물량이 늘어날 것인데 사람이 부족하다. 32년 동안 신규 인력 채용 없이, 비정규직으로 공장을 채우려고 한다”라며, “국방기술품질원은 국가기관으로 품질을 관리하는 기관이다. SNT자본이 주요 방산부품을 비정규직 노동자들이나 하청 노동자들이 생산하지 못하도록, 정규직을 채용해서 기술을 양성해 좋은 부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지도할 의무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 의장은 “SNT중공업의 근로조건은 지역에서 중하위권이다. 그런데 SNT자본은 사내 유보금 6300억이라는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있다. 방산사업은 표준 원가의 임금을 보장한다. 그렇기에 동종업계에 준하는 근로조건으로 향상 시켜도 회사 경영에 아무 지장이 없다”라며, “어떤 희생이 있더라도 이번 투쟁을 마지막 투쟁이라는 각오로 싸울 것이다. 신규 인력 채용 문제를 실업 문제를 극복하는 문제이고, 정년 연장 문제는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요구이다. 사회적 요구를 쟁취하고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라고 연대를 주문했다.   안석태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최평규 회장이 43주년 기념사에서 정중여산이라는 단어를 썼다. 산처럼 무겁고 위기의 시대 중하게 움직여라는 의미의 사자성어이다. 몇십년동안 SNT중공업을 지키며, 신규 채용도 없이 임금피크제에 고통받는 노동자들에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 되묻고 싶다”라며, “조합원들을 모조리 방산부문으로 옮겨 쟁의권까지 빼앗아 우리를 무력화하려고 한다”라고 규탄했다.   이어 안 지부장은 “최평규 회장은 미래 인재 육성도 이야기했다. 32년간 현장 사원 채용도 안했는데 어디서 미래 인재를 데려오나, 바로 인턴사원으로 뽑아서 일 시키고는 쫓아내는 것이다. 바로 그것이 최평규 회장이 바라는 미래 인재 육성이라면 개나 주라고 말하고 싶다”라며, “노동자들 같이 힘모아서 SNT중공업 이 투쟁, 말 그대로 지속 가능한 SNT그룹이 노동자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될 수 있도록 함께 투쟁하겠다”라고 밝혔다.    윤정민 SNT중공업지회장은 “3대 요구 중 정년 연장이 있다. 사실 나는 정년 연장을 중요히 생각하진 않는다. 평균 나이 57세에 노안이 오는 조합원들이 아무리 노하우가 있더라도 일이 되겠는가. 젊은 청년 현장 신입사원들이 채용되어야 한다”라며, “우리의 기술과 노하우가 청년들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 그리고 최소한 최저임금 이상, 생계 걱정은 없게끔 나이든 노동자들이 살 수 있도록 임금피크제가 폐지 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국방기술품질원에 SNT중공업이 지회의 요구를 수용하고, 교섭에 성실히 임하도록 역할을 다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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