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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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
모든 노동자를 폭염으로부터 안전하게
 지난 6월 23일 금속노조 경남지부가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위기로 인해 심화되는 살인적 폭염으로부터 모든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김일식 지부장은 모두 발언에서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되어 폭염에 대한 사업주의 의무가 신설되었지만, 그것을 시행할 수 있는 규칙이 규제개혁위원회로 인해 실종되었다. 노동현장을 전혀 모르는 탁상공론”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 지부장은 “지부집단교섭 의제로 폭염에 대한 대응책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용자협의회의 반응이 없는 상황이다. 온열질환 피해 노동자는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지자체나 노동부의 대응이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지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자체와 노동부에 중소영세사업장을 비롯해 모든 사업장의 모든 노동자가 살인적인 폭염과 온열질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같은날 고용노동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폭염대비 집중 근로감독을 할 것을 밝혔고 규제개혁위원회가 반대했던 휴게시간 부여 부분도 가이드라인으로 부활했지만, 명확한 규칙도 아니며 판례 외에 처벌을 위한 법적 규정도 부족한 상황이다.
나중말고 바로 지금! 7.16 총파업 향해 달려간다.
 금속노조 경남지부가 7월 16일 금속노조 총파업을 조직하기 위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지부는 5월과 6월 확대간부 간담회를 시작으로 현 정세와 총파업 투쟁의 의미와 목표를 알려왔으며, 6월말부터 중식선전전 및 현장순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일식 지부장은 현장순회를 진행하며 “새로운 정부 초반기이기 때문에 차분하게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시기부터 최근까지의 모습을 봤을 때 이번 정부 역시도 친노동 기조와 거리가 멀다”라고 밝혀며, 총파업 투쟁을 통해 새로운 정부에 경고장을 날려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30일을 맞아 진행한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도 노동에 대한 이야기는 산업재해를 줄이겠다라는 원론적인 이야기 외에 노조법 2,3조 개정, 회계공시 폐지 등에 대한 거론은 전혀 없었다.   지부는 7월 11일까지 현장순회를 통한 현장 조직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금속노조 “제조업 일자리 위태, 기다릴 여유 없다”
 금속 노동자들이 정부에 제조업 일자리 보호를 위한 노정 교섭을 요구했다.금속노조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1만 간부 상경 결의대회를 열고 “공급망·일자리 위기 해결을 위해 이재명 정부에 노정 교섭을 제안한다”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 자리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하고, 7월 총파업 승리를 결의했다.장창열 금속노조 위원장은 “미국 관세 문제 등으로 우리 제조업과 일자리가 위태롭다. 노동자에게는 기다릴 여유가 없다”라며 “노조법 2·3조 개정도 마찬가지다. 더 미룰 수 없는 당연하고 정당한 요구”라고 강조했다. 장창열 위원장은 “위기에 처한 노동자들이 시급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7월 16일 파업을 결의했다”라며 금속노조 7월 총파업을 예고했다.장창열 노조 위원장은 투쟁사업장 문제도 제기했다. 장창열 위원장은 “고공농성 500일이 넘은 해고 노동자, 이렇게 살 순 없다며 절규하는 조선소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나중은 없다. 이재명 대통령과 국회는 지금 당장 한국옵티칼, 한화오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고공농성 노동자들을 화상으로 연결해 만나기도 했다. 서울 중구 한화 본사 앞 CCTV 철탑에 오른 지 89일째인 김형수 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장은 “한화오션 원청이 노동조합과의 약속을 어긴 채 계속 노동자들을 우롱한다”라며 “노조법 2·3조 개정으로 모든 노동자가 노동자 권리를 제대로 누리고 차별받지 않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정혜 구미지부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수석부지회장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내 삶은 공중에 매달렸다.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라며 투쟁 지지와 연대를 호소했다. 이날 박정혜 수석부지회장은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 옥상에서 고공농성 521일째를 맞았다.이병락 현대중공업지부 사내하청지회장은 마이크를 잡고 ‘원청 교섭’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병락 지회장은 “진짜 사장인 원청이 하청 노동자 노동조건을 결정하지만, 노조법 한계로 우리는 원청과 교섭할 수 없다”라며 “하청 노동자라는 이유로 노동조합 활동 자체를 통제당하기도 한다”라고 토로했다. 이병락 지회장은 노조법 2·3조 개정으로 원청 교섭과 하청 노동자 노조할 권리를 쟁취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한국지엠 사측의 구조조정 통보로 대응 투쟁을 벌이고 있는 안규백 한국지엠지부장이 무대에 올라 “한국지엠이 직영 정비사업소 9곳 운영 중단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한국지엠 노동자와 한국 정부에 대한 외투 자본 지엠의 선전포고”라고 주장했다.안규백 지부장은 “절대 용인하지 않겠다. 납품사, 부품사, 정비망, 판매망 등 한국지엠으로 연결된 모든 노동자와 더 큰 투쟁, 더 넓은 투쟁으로 함께 승리하겠다”라고 결의했다.민주노총 홍지욱 부위원장은 결의대회 참가자들에게 7월 총파업 조직화를 독려했다. 홍지욱 부위원장은 “금속노조가 어떻게 단결하고 어떻게 투쟁하느냐가 중요하다. 이 자리에 모인 금속노조 확대 간부들이 현장으로 돌아가 이번 총파업을 힘 있게 조직해야 민주노총 투쟁이 바로 서고, 노동기본권 쟁취도 타임오프·회계 공시 폐지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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